국립박물관단지 2번째 주인공 도시건축박물관 착공…2026년 완공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최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일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분야 전문 박물관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사업에는 2026년까지 1천183억원이 투입된다.
건물면적 1만7천286㎡ 규모로 건립되는 이 박물관은 건축가부터 일반인까지 도시건축의 역사와 의의, 비전 등을 폭넓게 공유하는 공간으로, 관련 기록과 자료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도시건축 유산 연구, 교육, 전시 등을 통해 건축문화 의식 함양과 국가 도시건축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박물관에는 전시실과 통합수장고, 보존과학실, 분석·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박물관의 주제는 '삶을 짓다(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로, 한국전쟁 복구과정에서부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성장 시대, 한류가 전 세계를 휩쓰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도시건축연대기와 발전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동훈 국립박물관단지팀장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현대적 건축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한옥 목조구조의 전통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살려 건립되고, 내부에는 첨단기술이 대거 적용된다"며 "박물관이 세종시 명물로 세워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시설로, 지난해 12월 말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4단계에 걸쳐 완공된다.
2031년에는 서울의 국립민속박물관도 국립박물관단지 인근으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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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3 14: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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